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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름 사진학교

카메라 이야기5

니콘 F3 (Nikon) 학교 다닐 때 대부분 니콘 카메라를 사용했다고 지난번 글에서 말을 했다. 기종은 FM2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간혹 가뭄에 콩 나듯이 F3카메라를 가진 친구들도 있었는데 속으론 상당히 부러워했던 카메라다. 당시엔 가장 고급 카메라로 인식되던 그런 카메라 다. 캐논 카메라를 자의 반타의 반으로 사용하던 나는 더욱 로망이었던 카메라다. 캐논에서도 비슷한 기종인 뉴 F-1 카메라도 있었다. 마찬가지 고급 기종이라 구입할 엄두는 내지도 못했다. 그런데 캐논 F-1보다는 니콘 F3에 관심이 더 갖다. 아니 갖고 싶었다는 말이 맞을 듯하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수십 년 ㅎㅎㅎ 그 카메라를 얼마 전에야 구입을 했다. 오래전부터 검색을 하다 적당한 가격에 물건이 나와 사정없이 질러 버렸다. 구입하고 보니 몰랐던 점도 .. 2023. 11. 28.
핀홀 카메라(Pin Hole Camera) 글자 그대로 바늘구멍 카메라를 말한다. 사진술 발명 전후해서 사용하던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 형태를 유지한 카메라를 말한다. 핀홀 카메라롤 만들에 판매하는 카메라도 있고 기존에 사용하는 카메라에 렌즈를 분리하고 카메라 바디에 먼지가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바디 캡에 구멍을 뚫어 사용하는 것도 있다. 핀홀 카메라는 렌즈가 없어서 광학적인 선명함이나 왜곡은 없다. 단 중심으로 들어간 빛과 주변으로 들어간 빛에 분산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중앙보다 주변부가 조금은 어둡게 나온다. 또한 움직이는 대상을 촬영하는 데는 상당히 힘들다. 힘들다기보다는 불가능하다고 보는 게 맞다. 물론 불러(Blur) 처리를 한다면 큰 문제는 없다. 한마디로 대상을 흔들리게 촬영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는.. 2023. 10. 20.
카메라의 출발과 변천사 사진을 찍기 위한 도구 그러나 매우 중요한 도구가 카메라입니다. 우리가 사진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장비로 생각하는 카메라는 어떻게 시작되었고 발전 변화 되었는지 알아보는 것도 사진을 알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듯합니다. 좀더 많은 동영상을 보실여면 YouTube 정상원사진학교 평생을 사진 강의만 하면서 살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제대로된 사진을 알려 드릴까 늘 고민하고 연구 합니다. 유튜브 가입은 오래 되었지만 본격적인 강의 업로드는 이제 시작 입니다. 늘 새롭 www.youtube.com 2023. 10. 17.
니콘 FM2 카메라에 대한 기억 군대 제대 후 1985년 85학번으로 사진과에 입학한다. 내가 사용한 카메라는 캐논 AE-1이다. 나이도 먹었는데 사진과 입학했다고 카메라를 사달라는 말은 입 밖으로 나오질 않았다. 그래서 집에 있던 카메라를 사용하기로 했다. 그게 AE-1이고 캐논과의 인연이 시작된 계기다. 그런데 그 당시만 해도 카메라의 대세는 니콘이었다. 신문기자든 프로 사진가든 대부분 니콘 카메라를 메인 카메라로 사용했다. 입학 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도 학과장님이 카메라를 새로 구입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니콘을 사용해라라고 말할 정도였다. 당시에 가장 좋았던 카메라는 니콘 F3지만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하던 카메라는 FM2였다. 1982년에 출시된 모델이라고 하니 내가 학교 입학하기 3년 전에 나온 물건이다. 한마디로 가장 핫했던.. 2023. 10. 9.
캐논과의 인연 시작 AE-1 내가 사진과 입학 후 처음 만난 카메라가 AE-1이다. 당시에 대세는 니콘 카메라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정상 나는 집에 있던 이 카메라를 사용하게 된다. 니콘 FM2와 비슷한 등급에 카메라로 보면 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상당히 불편하고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는 카메라다. 이유는 이렇다. 당시에는 대체적으로 기계셔터가 일반적이었다. 그래서 배터리에 의한 영향을 노출 말고는 받지를 않았다. 그런데 캐논은 그 당시부터 전자 셔터 방식을 일반적으로 채용해서 출시한다. 그 대표적인 카메라가 AE-1이다. 전자셔터는 배터리에 의해 모든 게 좌우된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디지털카메라와 같다고 보면 된다. 배터리가 떨어지면 모든 기능이 올 스톱이다. 그래서 배터리가 상당히 중요하다. 그런데 당시에 사용하던 배터리.. 2023. 10. 9.